의자 메커니즘 (럭킹)과 의자 가격 거품은 비례하다

중국의 생산단가와 인건비 인상으로 중국에서 OEM및 자체생산하는 의자들의 가격과 품질이 올라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저가형에서는 매우 허리브레이커나 골반 비대칭을 유발하는 형상이 있다

그래서 게이밍의자(레이싱게임용)이라는 의자가 멋져서 샀다가 1년쓰고 버리는 사람이 많은 데 몸을 위한 의자로 사무용의자를 많이 찾는 트렌드이다

 

오늘은 의자 매커니즘의 이해와 의자를 추천하는 게 아닌 뭘 사야지 내 몸에 안정적인 자세유지에 도움이 될지 고민해보는 글을 작성하려고 한다 의자를 알아보는 약 3주정도 걸리는 데 아직도 합리적인(내 몸에 맞는)의자를 못찾았다....고생의 길이 훤히 보인다 ㅋ;;

 

일단 좌판 매커니즘부터 살펴보자

 

# 메쉬좌판 의자

더운 여름에 땀이 쉽게 차서 등판, 좌판까지 모두 메쉬로 된 의자를 좀 찾아봤더니 가격대가 만만찮다.

좌판이 메쉬라 하중에 따른 내구성이 문제가되서 그런건가..

시디즈, 듀오백 제품은 많이 검증된 브랜드라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메쉬좌판은 모두 30만원대다.

 

저가형 메커니즘

센터틸트 (주먹레버) 메커니즘

7-8만원대 이하 사무용의자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메커니즘 타입입니다.

측면의 스틱은 의자의 높낮이를 조절하며 가운데 커다란 주먹레버로 틸팅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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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의자는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다만 네이버쇼핑에서 검색해보니 이런형태의 메커니즘을 단품 구매한다면 가격이 15,000-18,000원 정도 되는걸 확인할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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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형 메커니즘

센터틸트 (주먹레버) 메커니즘의 업그레이드 버전

저가형 센터틸트 메커니즘이 업그레이드된 버전으로 틸팅위치를 고정시킬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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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제품 역시 구조적으로 틸트 위치가 시트 중앙에 있기 때문에 틸트 위치에서 체중의 대부분은 다리 앞쪽에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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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의자를 뒤로 젖힐때(틸팅시) 무릎과 발이 바닥면에서 들리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 인하여 틸팅시 많은 노력과 힘이 들어갑니다.

또한 착석상태에서 의자의 틸팅 강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매우 불편한 자세를 취해야 하며, 기계적 내구성도 크게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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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판각도는 고정되고 등판만 기울어지는 센터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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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형태의 메커니즘을 사용한 제품은 근래 고급형 제품에 기본적으로 포함되는 좌판 슬라이딩 기능과 싱크로나이즈드 틸팅을 구현하지 못하는것은 물론 위에 언급한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중저가 제품용 또는 브랜드제품의 최하위급 보급형 라인업 등에 통상적으로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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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자로 불리우는 시디즈 제품중에서는 가장 하위급 보급형 라인업인 10만원 중반대 가격의 T20 탭시리즈에서만, 그리고 듀오백 역시 가장 하위급 제품인 10만원 초중반 가격대의 DK2600 제품 정도에만 이러한 형태의 메커니즘이 사용되고 있는걸 확인할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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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틸트 메커니즘이 적용된 시디즈 T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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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형 메커니즘

바투스 G1시리즈에 적용된 메커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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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브랜드 제품의 상급라인에서 사용되는 형태의 고급형 메커니즘입니다.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에 따라 제조사마다 다양한 외형으로 존재하지만 공통점으로 드디어 센터틸트(주먹레버)가 사라진걸 확인할수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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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레버가 사라짐으로써 외관적으로도 아름다워진것은 물론 다양한 고급 기능까지 추가적으로 편리하게 구현할수 있는것이 고급형 메커니즘의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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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조절 노브는 대부분 측면부에 위치하게 됨으로써 착석상태에서도 빠르고 직관적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조절할수 있게 되었으며, 기어 방식 작동으로 기계적 내구성도 향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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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급형 메커니즘에는 기본적으로 좌판 슬라이딩기능이 제공되며, 틸트 위치가 좌판 전면부에 위치하게 되어 의자를 뒤로 젖힐때(틸팅시) 무릎과 발이 바닥면에서 자연스럽게 고정되는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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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트위치가 전면부에 위치하여 좌판 기울기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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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받이를 뒤로 젖힐시에 등판 기울임 각도에 따라 적정 각도로 의자 좌판 또한 기울어져서 발바닥과 무릎이 지면과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주는 틸팅 기능을 흔히 싱크로나이즈드 틸팅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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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로나이즈 틸팅의 기본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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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크로나이즈드 틸팅과 올바른 자세

 

등판이 뒤로 젖혀지는 기능을 틸팅이라고하는데 틸팅 기능도 여러가지가 있다.

보통 일반적인 틸팅은 등판과 좌판이 같이 붙어서 젖혀진다. 그리고 젖힌 후 고정시킬 수 있는걸 락킹이라고 한다.

등판과 좌판을 분리해 등판만 따로 각도 조절을 하는걸 싱크로나이즈드 틸팅이라고 한다.

등판만 젖혀지면 가장 편안한 자세가 된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편안하고 올바른 자세는 위 사진처럼 좌판 끝 부분 각도가 약간 아래로 굽혀져서 발바닥이 바닥을 쓸고 다니는 정도가 되야 된다.

등판 각도는 125도 이상이 가장 편안하다. 물론 책상 앞에 바싹 붙어 단시간 집중해서 뭘 해야할 때는 90도 정도가 좋다.

 

 

 

책상용의자가 아니라도 책상용이나 게이밍용으로 쓰는 사람이 생각보다 꽤있다

정자세나 휴식자세라면 이런 의자들도 생각보다 안저감이나 착좌감이 좋다

오랫동안 전문분야에서 쓰는 이유는 있는 듯하다

바실리 의자관 모양의 금속 틀이 있고, 등받이와 좌판은 가죽으로 된 팔걸이의자.

감독의자캔버스 등받이와 가운뎃부분이 접히는 앉는 부분이 있는 나무 팔걸이의자.

흔들의자곡선의 굴대가 있어서 흔들거리는 팔걸이의자.

 

카브리올레구부러진 등받이와 바깥쪽으로 휜 팔걸이가 있는 18세기의 목재 팔걸이의자.

클럽 의자겉천을 깐 크고 깊은 팔걸이의자. 대개 가죽으로 되어 있다.

베르제르쿠션 좌판이 있으며 겉천을 깐 팔걸이의자.

 

 

 

의자는 무조건 앉아보고 사야한다고하는 데 일단 내가 헤드레스트가 필요한 몸인지부터 보는 게 중요하고 자세교정하는 방법과 의자의 높낮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 책상과 내 의자의 높낮이를 못맞추면 무게가 쏠리기에 정자세유지하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고 그로인한 피로감으로 의자에 오랜시간 앉고 일어나면 여기저기 미친듯이 쑤시고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