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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위기의식 느낀다..?? 커피값 요금제 출시예정

일상라이프IT 2022. 11. 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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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NOH JUHAN | NETFLIX

 

넷플릭스, 광고포함 요금제 출시. 한국은 5500원

 

사진 설명,

2021년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역사상 최다 시청률을 기록한 시리즈가 됐다

미국 덴버 출신 예술가인 폴 와이너(28)는 넷플릭스 최근 시리즈를 끝까지 보려는 것은 핫도그 먹기 대회에서 프랑크푸르트 소시지를 목구멍에 밀어 넣는 것과 같다고 표현했다.

물론 미국인이 아니라면 핫도그 삼키기에 경쟁적으로 달려드는 미국인들의 열정에 공감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핫도그를 목구멍에 밀어 넣는 느낌이 무슨 말인지는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몇 년간, 특히 지난 2년간 우리 모두는 정신없이 넷플릭스를 시청했다. 너무 몰입해서 빠져나올 생각조차 없을 정도로 말이다.

그래서 이제는 조금 질린 게 아닐까.

지금 넷플릭스 경영진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기도 하다.

와이너는 원래 넷플릭스를 좋아했다고 한다. 특히 '스타트렉'과 '더 오피스'와 같은 오래된 인기 TV 시리즈를 시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수년간 가입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넷플릭스에 이제 새로운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구독자들이 넷플릭스에서 등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TV 앞에서 자리를 뜨는 것을 넘어서 넷플릭스 구독을 아예 취소해버린 사람들이다.

와이너 또한 구독을 취소했다고 한다. 실제로 수십만 명이 넷플릭스 구독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의 주가는 폭락했으며 미래가 불투명한 것 아니냐는 불안이 석인 눈초리를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이번 주 큰 격동을 겪고 있다.

세계 최대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 그러나 이제 넷플릭스의 시대가 저물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 출처,PAUL WEINER

 

 

"현재 넷플릭스보다 더 나은 스트리밍 플랫폼들도 존재합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2007년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가장 먼저 도입한 기업이다. 막대한 물량 공세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넷플릭스 보면서 쉬기(Netflix and chill)'라는 표현이 성적 행위에 대한 완곡한 속어로 자리 잡을 정도였다.

그러나 이후 HBO, 디즈니, 애플, 아마존 등 여러 스트리밍 서비스가 등장해 넷플릭스의 뒤를 맹추격하면서 OTT 시장은 더욱 치열해졌다.

연예 전문 기자 투파옐 아흐메드는 "넷플릭스가 초기에 그렇게 사랑받았던 이유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넷플릭스 자체 제작 콘텐츠)뿐만이 아니라 '프렌즈'와 같은 다른 제작사의 TV 시리즈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구독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던 TV 시리즈를 편리하게 한 공간에 모아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기업들이 넷플릭스와의 계약을 종료하고 자체 스트리밍 플랫폼에 작품을 서비스하기 시작하면서 넷플릭스는 그 공백을 메워야 하는 문제에 직면한 거죠."

이에 따라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사활을 걸었다. 그리고 실제로 19세기 리젠시 시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브리저튼'부터 잔인한 '오징어 게임', 고등학교 생활 코미디물인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 감동적인 블랙 코미디인 '애프터 라이프 앵그리맨' 등 몇몇 오리지널 시리즈는 흥행에 성공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난 2020년 초 3개월 동안 무려 1600만 명이 신규 가입했다. 사람들은 바이러스가 창궐한다는 뉴스 보도에서 벗어나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타이거 킹: 무법지대' 속 도덕성이나 엘리자베스 2세 이야기를 다룬 '더 크라운' 시리즈의 역사적 정확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러나 "다른 OTT 플랫폼들이 이제 넷플릭스를 제치기 위해 수억 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상황에서" 넷플릭스는 결국 어느 정도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다는 게 아흐메드의 설명이다.

사진 출처,BLOOMBERG

 

 

 

그럼 왜?????

'넷플릭스' 내년에 계정 공유 단속 나서, 사용자 이탈 우려

넷플릭스가 2022년 3분기 실적 보고에서 2023년 초부터 계정 공유 단속을 광범위하게 전개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계정 공유에 대해 확실히 요금을 청구해 수익으로 연결하겠다는 생각이다.

계정 공유는 현재 함께 사는 가구에만 허용하고 있다. 떨어져 사는 가족이나 타인과 계정을 공유하는 것은 규약 위반으로 처리한다. 넷플릭스는 지난 1, 2분기에 처음으로 회원 수가 감소한 것에 대해 계정 공유가 회원 수 증가를 억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계정 공유에 따른 추가 요금 서비스는 지난 8월 칠레, 코스타리카, 페루 등 중남미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함께 살고 있지 않은 사용자와 계정 공유 시 추가 요금을 지불하라는 내용이다.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요금제에 최대 2개의 서브 계정을 추가하여 동거하지 않는 사용자와도 계정 공유가 가능하다. 외신 CNET은 서브 계정의 가격을 3.5달러(약 5천 원)에서 4달러(약 5,700원)로 선으로 예상했다. 해당 서비스는 2023년부터 넷플릭스가 서비스 중인 전 세계에 정식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서면 현재 서비스 중인 OTT 계정 공유 서비스도 직접적으로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만 피클플러스, 그레이태그, 링키드, 위즈니, 벗츠, 쉐어풀 등 다수의 OTT 계정 공유 서비스가 존재한다. 서브 계정 추가로 인해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 만큼 기존보다 이용료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8일 도입된 '프로필 이전' 기능은 계정 공유 단속을 위한 밑 작업으로 해석된다. 해당 기능은 계정을 함께 사용하는 사람들이 본인만의 새로운 요금제를 시작할 때 프로필을 이전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개인화된 추천 콘텐츠, 시청 기록, 내가 찜한 콘텐츠, 저장한 게임, 기타 설정 등을 새로운 요금제에서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계정 공유 단속 소식에 일부 사용자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매년 사용자 수가 늘다가, 올해 1, 2분기 연속으로 사용자 수가 감소했다고 계정 공유 단속에 나서는 모습이 탐탁지 않다는 것. 특히, 계정 공유 금지가 약관에 뚜렷이 명시되어 있지만 장사가 잘될 때는 조용히 있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아지자 바로 행동에 나서는 모습을 지적했다.

계정을 공유했던 사용자들이 직접 계정을 만들어 서비스를 이어 나갈지도 미지수다. 이를 위한 저렴한 광고 요금제가 오는 11월에 출시될 예정이지만, 콘텐츠 대비 광고 송출 시간과 횟수가 많아 출시 전부터 비난이 속출했다.

특히, 사용자 이탈이 가속화될 조짐도 보인다. 지난 9월 시행된 리뷰 매체 리뷰스에서 북미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 OTT 관련 조사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넷플릭스 구독자 4명 중 1명은 해지를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높은 구독료와 부족한 콘텐츠가 해지 이유로 거론됐다.

 

 

넷플릭스는 광고포함 요금제인 Netflix Basic with Ads 요금제를 출시합니다

 

넷플릭스, 광고포함 요금제 출시. 한국은 5500원

 

이 광고포함 요금제는 영화 및 시리즈 전후에 각 15~30초 동안 지속되는 광고를 시간당 4~5분가량 표시하고 , 어린이 프로필에서 어린이 컨텐츠를 시청할 경우에는 광고가 나오지 않습니다.

 

이 광고포함 요금제는 애플TV와 크롬캐스트를 미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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